스플렌더 대결, 2인 추천 커플 보드게임.

스플렌더 (Splendor)라는 보드게임을 아시나요?

찬란한 이라는 뜻을 가진 단어를 제목으로 하는 게임답게 

보석 세공사가 되어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승리하는 단순한 보드게임입니다.

 

이름을 잘 지은 덕분일까요? 훌륭한 게임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는데,

특히 우리나라에서 열기가 대단해서 이 시기 보드게임을 입문할 때, 스플렌더를 하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

저 역시도 이 시기에 입문해서 한동안 이 게임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출시되고 시간이 흐른 후 단점 또한 명확했는데, 

전략의 획일화가 가장 큰 단점이었죠. 추가 확장을 통해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했지만

스플렌더를 정말 사랑하는 사람이 아니고서야 확장을 살 필요는 없었죠. 

본판만으로 그만큼 훌륭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시간이 흘러 올해 2인 전용으로 스플렌더 듀얼? 대결이 나왔는데, 리뷰를 안 해볼 수가 없겠죠. 

그럼 제가 느낀 스플렌더 듀얼의 장단점에 대하여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플렌더 대결

 

스플렌더 대결,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커플게임의 최고봉.
•  짧은 플레이타임과 훌륭한 리플레이성.
•  승리 조건의 다양화.

 

기존 본판으로도 2인 게임이 훌륭했지만, 스플렌더 대결은 2인 전용으로 나온 만큼 

굉장히 훌륭한 커플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야 그럴 것이 출시된 지 시간이 꽤나 흘렀지만 아직도 2인 게임의 최고라고 회자되는 

세븐 원더스 듀얼의 작가인 브루노 카탈라와의 협업으로 2인에 맞게 게임이 아주 훌륭하게 다듬어졌습니다.

 

두 작가의 협업을 통해 플레이를 해보게 되면 세븐 원더스 듀얼과 본판 스플렌더의 느낌이 물씬 나며

두 게임을 모두 해본 저는 덕분에 적응하는 게 그리 어렵지 않았습니다.

 

또한 30분 남짓하는 짧은 게임시간과 그로 인하여 "한판 더!"를 부담 없이 외칠 수 있으며

승리 조건의 다양화를 통해 리플레이성을 한층 부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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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승리 조건이 다양해졌는데, 본판은 15점 이상 달성하고 한차례 진행 후 게임이 끝났다면

스플렌더 듀얼은 3가지 승리조건 중 하나를 달성시 즉시 게임이 종료됩니다.

 

3가지 승리 조건은 다음과 같은데,

1.  승점 20점 이상 모으기.
2.  왕관 10개 이상 모으기.
3.  한 색깔 카드 승점 10점 이상 모으기. 

위와 같은 승리 조건의 다양화로 전략이 단순했던 본판과 다르게 전략이 다양해졌습니다.

 

스플렌더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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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플렌더 듀얼,

단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룰의 복잡함. ( 이전 게임과 비교해서)
•  작은 카드사이즈.
•  숙지해야 할 잔 룰의 존재.

 

훌륭한 게임도 단점은 존재하기 마련인데, 스플렌더 듀얼 역시 단점은 존재합니다.

 

일단 본판과 비교해서 룰이 조금 복잡해졌습니다. 물론 지금도 룰 영상을 찾아보거나 

동봉된 책자만 읽어도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쉬운 규칙이지만

이 게임의 포지션이 입문 전략 게임이기 때문에 룰이 조금 복잡해진 것은 단점이라 생각합니다.

 

또한 휴대성을 좋게 하려고 카드사이즈가 작아졌는데,

이게 어디서나 즐기기에는 좋지만 막상 게임을 세팅할 때는 단점이었습니다.

 

바닥에 카드를 펼쳐야 하는데 작은 사이즈로 인하여 펼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코팅이나 슬리브를 씌움으로써 이 단점은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잔 룰의 존재로 인하여 매 순간 체크해야 할 것이 늘었는데,

왕관이라던지 특권 그리고 카드 사용효과와 같은 것들인데,

까먹고 놓치는 경우도 종종 생기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스플렌더 대결에 대하여 이야기해보았습니다.

 

•  2인 커플게임을 찾는다면 추천.
•  쉽게 배울 수 있는 입문 전략 게임을 찾는다면 추천.
•  제 평점은 4.5 / 5.0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