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입문 추천, 카라라의 궁전 쉽고 짱재밌어요.

중고등학교 때 루미큐브를 처음 접했습니다. 그때 남자 4인(!) 이서 보드게임 카페에서 즐겁게 했는데,

사실 딱 거기까지! PC게임이 더 접근하기 좋고 한 공간에 모이지 않아도 되니까 

그쪽에 더 빠졌던 것 같습니다.

 

본격적으로 빠져든 계기는 바로 스플랜더, 보석상이 되는 게임인데 

PC 콘솔과는 다른 감동이 있었습니다. 덕분에 집 한켠에는 책장 가득 보드게임이 채워졌죠.

 

오늘은 로터스프로그게임즈에서 출시한 카라라의 궁전입니다.

제가 생각할때 카라라의 궁전은 입문자 최고의 게임이라고 말할 정도로 쉽고 직관적인 룰을 자랑합니다.

 

카라라의 궁전 보드게임

 

#. 카라라의궁전,

좋았던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쉽고 직관적인 룰.
2.  확장을 넣으면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즐겁게 즐길 수 있다.
3.  아트워크가 아주 아름답다.

 

카라라의 궁전은 유튜브 동영상을 볼 필요도 없이

룰북의 예시만 봐도 이해가 될 정도로 쉽고 직관적인 룰을 자랑합니다.

 

기본적인 액션은 총 3가지인데, 

 

1.  벽돌가져오기.
2.  건물 짓기.
3.  채점하기.

이 3가지 중 1개를 자기 턴에 하면 됩니다. 게임 종료 역시 간단해서 

채점 마크가 다 떨어지거나 건축할 수 있는 건물이 다 떨어지면 됩니다.

 

기본적인 룰이 이렇게 매우 직관적이고 쉬워서 입문자를 위한 게임 같지만 

확장을 넣으면 여기에 다양한 룰이 적용되기 때문에 마니아 층도 아주 즐겁게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아트워크가 아름다워서 보는 재미까지 있으니 아주 금상첨화라고 할 수 있겠죠.

보기 좋은 떡이 더 맛있는 법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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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드게임 카라라의 궁전,

아쉬운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점수가 몰아서 나기 때문에 처음에 어리둥절.
2.  블록 올리기와 업그레이드가 귀찮다.
3.  쉬운 룰과 대조되는 룰북의 어려움.

 

채점 마크를 이용해서 점수를 내기 때문에 처음에는 잘하고 있는지 어리둥절합니다.

중반 정도 지났을 때 점수 내는 메커니즘이 하나씩 이해가 되어서 그때부터 매우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보드판에 돌리는 부분이 있는데, 이곳에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블록을 올립니다.

그리고 이 돌림판이 돌아갈 때마다 블록을 올릴 수 있는데, 이때 올리는 것이 조금 귀찮습니다.

 

 

총량에 맞춰서 임의 색상의 블록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보통 주머니에 넣어두는데,
같은 색상 2개가 모이면 상위 색상의 블록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니
이 과정이 묘하게 섞이면서 매우 귀찮아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룰은 매우 직관적이고 쉽지만 뭔가 해석이 어렵습니다. 

하지만 예시가 훌륭해서 이해가 잘 안 되면 참고하시면 되니 큰 문제는 아니라고 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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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 사진.

 

#. 카라라의 궁전 보드게임,

이런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1.  쉽고 재미있는 보드게임을 찾는다면 추천.
2.  콤보가 터지는 재미를 느끼고 싶다면 추천.

 

처음에는 조금 어리둥절하지만 게임의 중반까지만 가보면

이해가 되면서 매우 재미있으니 꼭 해보시길 권합니다.

 

전형적인 배우기 쉬운데 잘하긴 어려운 류로써 진득하니 깊게 파고들 요소가 많아

꾸준히 즐길만한 좋은 보드게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