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치즈범벅, 간단하고 애가 좋아해요. [ 초보아빠 육아일기 #1 ]

7월 16일 육아휴직을 했다. 1달간 와이프와 육아휴직기간이 겹쳐 세상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그녀는 내 곁을 떠났다. 8월 29일 부로 복직을 한 것이다.

이제 나는 더 이상 숨을 곳이 없었다. 독박 육아 첫날 아이는 나의 음식을 거부했다.

그래서 보다 체계적이고 맛있게 만들어보기위해 아이 음식일지를 블로그에 기록해보고자 한다.

첫 도전은 옥수수 치즈범벅, 나로 인해 많은 분들이 용기를 얻으시길...

 

 

#. 옥수수 치즈범벅,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 옥수수알 80g
• 채소 ( 집에 있는것 어울릴 것 같으면 모두 ) 40g
• 아기치즈 1장
• 파슬리 약간

 

일단 기본적으로 우리 와이프는 무염식을 지향하기 때문에 소금과 간장 등 가염을 할 수 없었다.

가지고 있는 아이주도식 매뉴얼을 참고하여 옥수수 알과 채소의 비율이 2:1 임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위의 계량은 참고용이라는 점. 옥수수알 100g이면 채소는 50g을 넣으면 된다.

아기치즈 1장과 나름 색깔을 이쁘게 하기 위해 파슬리를 약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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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옥수수 계량 82g	2. 야채 계량 44g
3. 다지는 것이 식감이 좋지만 나는 기계의 힘을 빌리기로 한다.	4. 곱게 잘 다져진 야채들
5. 달궈진 팬에 갈린 야채들을 넣고 볶는다.	6. 아기치즈를 넣고 잔열로 녹인다.

 

#. 옥수수 치즈 범벅, 요리 시 주의 사항.

 

• 아기들은 옥수수 낱알을 잘 소화 못 시키기 때문에 다져주는 것이 중요.
• 통조림 옥수수의 경우 한번 데쳐서 첨가물을 빼야 함.
• 치즈는 한번 섭취할 때, 3분의 1개 또는 반 장 정도 사용.

 

아기들은 옥수수 낱알을 잘 소화 못 시킨다. 저번에 그냥 삶아서 줬더니 옥수수 모양이 그대로 변에 나왔다.

(한 일주일 정도 계속되었던 것 같다.) 필자는 직접 옥수수를 별다른 첨가물 없이 삶아서 했지만

통조림 옥수수나 시장에서 파는 옥수수로 그대로 사용할 경우 한번 데치는 것이 좋다.

또한 무염 아기 반찬을 지향할 경우 치즈는 한번 섭취 시 3분의 1장 또는 반 장을 사용해야 하는데

위의 용량은 2회 분량이니 아슬아슬하게 지켰다.

 

우리아들 평점

 

#. 우리 아들 평점 ★★★★☆

 

나누는 기준은 다음과 같다.

• 5개 - 정신없이 먹음.
• 4개 - 먼저 먹고 다 비움.
• 3개 - 그냥저냥 그래도 다 먹는다.
• 2개 - 맨 나중에 먹는다.
• 1개 - 쳐다도 안봄.

 

라인업을 볼 때 쟁쟁한 것들이 없었지만 ( 두부부침 , 김국 ) 그야말로 군계일학이었다.